기억의 무덤

Tomb of Memor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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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적을 지우듯 살아가지만 
망각의 삶을 살아갈 뿐

또 다른 기억을 채우고 다시 비우며
지금의 나와 건배를 한다.

기억의 무덤 속에
죽음처럼 누워있는 것은
또 다른 나이기도 하고 지나온 나이기도 하다.

기억의 풍경이란 끊임없이 내가 안고 가는
유의미한 기억 다발의 재구성으로 남겨지는 것이다.

사람은 각자의 기억이 만들어낸
기억의 풍경이 존재한다_